홍시 효능, 혈관건강 지킴이, 부작용은 없을까

홍시 효능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혈관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장 건강에도 좋은데, 맛도 기가 막히니 챙겨 먹으면 좋겠지요? 혹시 부작용은 없을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세요.

우리 집에는 1년내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고구마입니다. 그리고, 시즌이 되면 역시나 떨어지지 않고 채워놓는 것이 있으니 그건 '홍시'입니다. 홍시철이 끝나면 다음 시즌까지는 곶감으로 그 자릴 대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년 대봉감이 나오기 시작하면 한 번에 다섯박스씩 사곤 합니다.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된건데, 별다른 식단도 하지 않으면서 가족들 중 가장 건강하신데, 평생 가장 많이 챙겨드신 게 홍시, 고구마 등입니다. 혹시 많이 먹으면 변비 걸린다고 하는데, 변비 절대 없으시고요.

홍시는 매우 달달한 과일이지만, 덜 익거나, 자세히 느껴보면 떫은맛이 살짝 남아 있습니다. 이 떫은 맛은 바로 탄닌 성분으로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갈증을 완화시켜줍니다. 숙취해소에도 좋아, 술먹은 다음날 아침에 홍시 하나 먹고 나가면 든든하면서도 술이 빨리 깨는 마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홍시는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준다고 하니 혈관질환이 있거나, 예방하고 싶은 분이라면 적극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저처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분들에게 좋으니 누구에게나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등이 걱정된다면 제철 홍시를 먹어보세요.

장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홍시는 체내 독소 배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니 자연스럽게 면역략 향상에도 좋습니다. 비타민C,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시 좋아하는 분들은 겨울에 감기에 잘 안걸릴 것입니다.

이 외에도 암을 예방해주는 효능도 있는데, 활성산소 제거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베툴린산은 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니 역시 제철과일만한 게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변비에 민감한 사람은 홍시를 먹으면 부작용으로 변비에 노출될 수도 있는데, 이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녀석은 빨간 홍시 과육에 있지 않고, 주로 심지쪽에 들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잘 피해서 먹는다면 변비 걱정을 너무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과유불급이라고 하지요.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날 수도 있으니 늘 먹는 것은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