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화폐 단위 및 종류, 환전 방법, 동전, 대만달러 환율

대만화폐 단위, 종류, 동전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 환전 방법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대만달러 환율에 따른 꿀팁도 함께 살펴보면 여행 준비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새 중국과 갈등이 많지만, 반도체 1위 기업을 가지고 있는 대만에 여행을 많은 분들이 가곤 합니다. 우리 가족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둘째 녀석이 가방을 놓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버스 기사님한테 한국말로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 너무나도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대만 화폐 단위는 신 타이완 달러로 TWD, NT$로 표기합니다. 대만달러라고 흔히 이야기를 하며, 1949년부터 발행이 시작되었으니 오래되었네요. 대만여행을 갈 때는 대만달러로 미리 환전을 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새는 카드도 많이 사용하고, 트레블월렛을 이용해서 현지에서 찾아서 사용해도 되니 많이 환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만 화폐 중 지폐는 100, 200, 500, 1,000, 2,000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지폐 기준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지폐는 100달러짜리, 500달러짜리, 큰 돈으로는 천달러짜리를 현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폐 말고 동전으로는 1, 5, 10, 20, 50달러짜리 동전들이 있습니다. 요새 동전은 골치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에 가급적이면 동전부터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 외국 동전을 취급하는 은행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집에 방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만달러 환율을 1달러에 한국돈 원화로 41.75원 정도입니다. 글 쓰는 현재 기준이며 2022, 23년 정도에 엄청나게 환율이 뛰기도 했지만, 안정화 단계에서는 통상적으로 41원 근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국과의 갈등 문제로 언제 환율이 널뛰기 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만달러를 소지하는 것은 딱히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국내 주요 은행에서 대만달러 환전을 우대환율를 받으면서 진행할 수 있는데요. 수수료 절감을 위해서 주거래은행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환전하면 수수료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로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서 소액만 환전할 계획이라면 굳이 환율 체크하고, 우대환율 따져가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액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죠.

트레블월렛이 잘 되어 있어서 현지에서 현금을 필요한만큼 찾아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현금을 찾는 것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약간의 대만달러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