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나이 및 방법, 혜택, 체크할 것들

급발진 주장하는 사고가 많아지고 있고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의 운전 실수가 많다는게 알려지면서 더더욱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관련으로 정리해드려요. 반납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반납방법과 혜택, 체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최근에 양평으로 이사를 했는데, 앞집에 어르신 부부가 살고 계십니다. 꽤 정정하신데, 연세를 여쭤보니 83세시더라고요. 아직 쌩쌩하시기도 하고 매일 운전도 하십니다. 최근 사건사고를 많이 봐서 그런지 괜찮으신가~ 하고 자연스럽게 염려가 되더군요. 얼마 전 100세 할아버지가 운전하는 TV 속 장면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인 무언의 압박감. 요즘 그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도, 부모님께서 가급적이면 운전을 안하시려고 하네요. 혹시나 모를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떨어진 반사신경, 시력문제 등을 염려하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시력이 좋으신데...;;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은 강제로 하지 않고, 자진반납으로 이루어집니다. 지역별로 권고하는 나이대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좀 더 통일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도, 강원도, 부산 같은 경우에는 만 65세 이상이 해당되고, 서울이나 인천, 대전, 광주 같은 곳은 만 7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 65세에 면허반납은 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많은 경우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이 다수인데 말이죠. 현실적인 가이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을 하면 알아서 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하고, 본인의 운전면허증을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취소 결정 통지서를 받으면 처리가 완료됩니다. 주민센터보다 경찰서가 가깝다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배우자, 자녀 등 대리반납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위임장 챙겨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도 챙겨야 합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하면 혜택도 있는데, 이또한 지역마다 다르고 편차가 있지만, 10 ~ 50만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운전을 할 수 없으니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체크할 것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 반납하기 전에 향후 이용할 대중교통에 충분히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이미 반납한 이후에 안타던 대중교통을 타면 잘 몰라서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하고 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보험이 있다면 반드시 해약/해지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환급절차를 밟으면 되겠습니다.

자차운전은 편안함과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주의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고령화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단순히 접근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체계적으로 연구를 통해 혜택과 더불어 교통안전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