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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vs 마데카솔 차이점, 성분 분석, 연고 사용 방법

by 깨끗한삶 2024. 11. 6.

다쳤을 때 바르는 연고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두 가지가 있는데, 후시딘, 마데카솔 입니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연고가 다를 수 있고, 대체로 한가지만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오해를 풀고, 성분 분석을 통해서, 그리고 사용법을 통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치곤 하지만, 주방에서 일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저는 종종 있는 편입니다. 어릴때는 뛰어 놀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다거나 하는 등의 상처를 치료해야 할 일들이 대부분이었고요. 연고를 안 쓰면 오래 걸릴텐데, 사용하면 상처가 빨리 아물고, 잘 관리하면 흉터도 금방 사라집니다.

후시딘 주 성분은 퓨시드산으로 항균효과를 가진 항생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데카솔의 주성분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인데, 병풀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시골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에서 나옵니다. 이 두 연고의 주요 성분들은 어떻게 다를까요?

후시딘은 항생제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 상처가 났을 때 바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해줍니다. 마데카솔은 광고에서도 강조하지만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기 때문에 상처를 빠르게 아물도록 도와주고 ,흉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연고 사용법은 상처가 났을 때 후시딘을 발라주고, 상처가 아물도록 할 때는 마데카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교차 사용하는 것이 좋아서 저의 경우 늘 이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상처에 바르는 연고이기 때문에 하나만 써도 되기는 하지만, 딱지가 크게 앉을 정도의 상처는 후시딘이 더 낫습니다. 가벼운 찰과상이나 긁힘 정도는 마데카솔이면 되겠고요.

실제로 후시딘은 항생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내성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1주일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산모(임산부), 수유하고 있는 엄마들은 후시딘을 계속 써야한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데카솔의 경우 좀 더 가볍다고 보면 되겠고, 항생제 성분이 없어서 약한 상처에 좋으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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